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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월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수출·대기업 상승

등록 2015.03.30 06:00:28수정 2016.12.28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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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인철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6일 올해 1~6월 누적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100만 TEU를 달성했다고 밝힌데 이어 5월 경상수지 흑자 또한 86억 4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7일 오후 인천 남항 E1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박스 모습. 2013.06.27.  yatoy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예상을 반영한 4월 업황 전망 BSI는 80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올해 2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4월 82였던 이 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79로 하락한뒤 11개월째 7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유형별로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전월 대비 6포인트, 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소기업,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9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 상황(18.0%) ▲경쟁 심화(11.9%) ▲환율(7.2%)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70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4월 업황전망 BSI는 74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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