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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수부, '선박 지도·감독' 해사안전감독관 현장 투입

등록 2015.03.31 06:00:00수정 2016.12.28 1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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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일부터 업무 본격 개시…해양사고 예방 중점 추진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여객선·화물선 등 선박과 선사 등을 지도·감독할 해사안전감독관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해양수산부는 4월1일부터 해사안전감독관 20명을 전국 주요항만에 배치해 선박 및 선박회사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감독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 2명, 제주 2명, 인천 2명, 여수 2명, 울산 1명, 마산 3명, 목포 4명, 포항 1명, 군산 1명, 대산 1명, 본부 1명 등을 각각 배치했다.

 해사안전감독관은 여객선, 화물선 등 선박과 선사 등에 대한 정기·수시 지도감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장, 선박 안전관리자 등의 안전수칙 준수여부 및 선박의 안전운항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월16일 1차 채용되어 직무교육을 수료한 20명(여객선분야 16명, 화물선 분야 4명)이며, 3월에 추가로 채용된 14명은 4월중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5월에 각 지방해양수산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31일 세종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해사안전감독관 여러분의 역할이 크다. 선박과 선사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철저히 감독해 세월호 사고와 같이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대형 해양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사안전감독관은 해수부 소속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서, 해수부가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특별 채용한 선박안전 분야 15년 경력 이상의 전문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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