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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충주 양돈농장 구제역 확진…감염농가 36곳

등록 2015.03.31 10:06:58수정 2016.12.28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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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김기태 기자 =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의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에 들어간 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면 성재리에 위치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15.01.07.  presskt@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충주시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또다시 발생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소태면 양돈농장의 돼지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30일 오후 사육 중인 돼지 720여 마리 중 4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다. 2마리는 콧등에 수포가 생겼고, 나머지는 발굽이 빠졌다.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난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어 이들 돼지와 같은 축사에 있던 돼지 230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모두 36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9개 시·군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진천 13곳, 청주 10곳, 괴산·충주 3곳, 음성·증평 2곳, 제천·보은·단양 각 1곳 등이다. 돼지 3만2800여 마리와 한우 1마리가 살처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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