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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중·소형株 사자"…화학 업종도 인기몰이

등록 2015.04.20 06:00:00수정 2016.12.28 1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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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은 과거와 달리 중·소형주와 화학주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코스피 시장 중·소형주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포인트, 0.15%포인트 늘어난 27조8550억원, 4조7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시총은 413조120억원으로 1.17%포인트 감소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화학(30.08%) 업종에 대해 3.73%포인트라는 가장 큰 확대 폭을 보였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절반 가까이(49.25%) 이르는 전기전자 업종은 0.1%포인트 확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중·소형주 매수 행보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의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총은 각각 0.25%포인트 늘어난 7280억원, 8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91.39%) ▲한국유리(80.63%) ▲쌍용차(75.53%) 등, 코스닥 시장 ▲한국기업평가(81.11%) ▲로엔(70.17%) ▲한국정보통신(57.52%) 등 순이었다.

 한편 16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은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장의 30.89%인 약 466조19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조8520억원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으로 보면 각각 446조4170억원, 19조7800억원 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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