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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제주공항 확충 작업 조속히 추진"

등록 2015.04.24 13:55:33수정 2016.12.28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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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고동명 기자= 24일 오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도내 관광 관련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하고 있다.2015.04.24.  kdm80@newsis.com

【제주=뉴시스】 고동명 기자= 24일 오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도내 관광 관련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하고 있다.2015.04.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관광객 급증으로 활주로 혼잡이 시작된 제주공항 확충을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제주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향후 관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서울과 제주는 더 활성화되도록 하고, 관광 지역은 전국으로, 관광 활동도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은 관광산업이다”며  ”최근 유커(중국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역사적 전통·세련된 한류 문화·삼면을 둘러싼 바다와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지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 시내면세점 설치를 추진하고, 관광객 급증으로 활주로 혼잡이 시작된 제주공항 확충을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관의 간편반출확인 기준금액을 현행 환급액 1만원 미만에서 5만원 미만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며 "정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 상반기 중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앞서 한국관광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최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유커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이라며 "유커들은 해외관광을 막 시작하는 초기단계로, 쇼핑에 대한 욕구가 대단히 크고,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신화역사 공원이 개장하면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 관광콘텐츠를 한곳에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업계에서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협회장·이마트 제주지역 총괄·겐팅 싱가포르 대표이사·하와이팔레스호텔 총지배인·롯데관광개발 사장·호텔신라 부사장·오설록티뮤지엄 대표이사·녹지한국투자개발 사장·바오젠거리 상인협회장·오라골프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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