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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남성, 독사에 키스하려다 물려 응급실행

등록 2015.04.26 04:00:00수정 2016.12.28 1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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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독사에 키스를 하려다 물려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러지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 당국은 "힐스버러 카운티에 살고 있는 오스틴 해트필드(18)가 1.2m 크기의 늪살모사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며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그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지만 치료를 받고 생존했다"고 밝혔다. (사진= 미러)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독사에 키스를 하려다 물려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러지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당국은 "힐스버러 카운티에 살고 있는 오스틴 해트필드(18)가 늪살모사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며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그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지만 치료를 받고 생존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 해트필드는 친구와 수영을 하다 늪지대에서 1.2m 크기의 뱀을 발견했고, 이를 잡아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했다.

 이틀 간 애완용으로 뱀을 키웠던 해트필드는 늪살모사에 키스를 하려다 얼굴을 물렸다. 뱀의 목을 잡고 키스하는 모습의 셀카를 찍으려다 변을 당한 것.

 경찰 측은 "위험한 동물을 다뤘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애완용으로 독사를 기르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문제의 뱀은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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