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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주민센터 청사 신축 깐깐해진다

등록 2015.04.28 09:59:42수정 2016.12.28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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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읍·면·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때 더 깐깐한 심사기준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행적인 순차적 신축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고, 청사가 주민 편의와 공동체 화합을 위한 기본 기능에 충실하도록 강화한 신축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앞으로 청사 신축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며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행정수요를 대비하는 청사를 지향한다.

 시는 리모델링이나 증·개축을 우선 추진하고 예산이 많이 드는 신축은 최대한 억제하며, 불가피하게 신축할 때는 자체 여건과 환경에 적합하게 최소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청사 위치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민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더 깐깐하게 단계별로 청사 신축 대상을 심사한다.

 먼저 읍·면·동에서는 청사 신축연도, 인구 증감과 민원처리현황, 최근 청사수리내역,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용 현황, 앞으로의 인구증가요인, 지역개발계획 유무, 주민욕구 등을 토대로 신축 필요성·타당성·효과성·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사신축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신축 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 심사와 함께 리모델링이나 증·개축 가능 여부를 우선 심사해 가능하면 리모델링이나 증·개축을 추진한다.

 신축 대신 리모델링이나 증·개축으로 절감하는 예산은 해당 읍·면·동  복지나 지역 발전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기준을 적용해 최근 논란이 된 호암직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2018년 이후 인구증가나 도시형성 추이 등 환경 변화를 지켜 본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택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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