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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특집]삼성證, 수익률 따라 수수료 차등하는 랩 개발

등록 2015.04.28 19:34:55수정 2016.12.28 1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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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삼성증권의 키워드는 고객중심경영이다. 

 기본 수수료를 낮추고, 수익률이 높을 경우 추가로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는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 성과보수형'을 판매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POP UMA는 금융상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펀드, 주식,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다.

 올해 들어서만 7000억 넘는 자금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기준 잔고가 1조를 돌파했다. 

 가입고객은 본사의 운용노하우와 삼성증권 PB의 컨설팅 역량을결합한 1:1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장이 급변할 경우에도 지점 내방절차 없이 신속한상품 리밸런싱 서비스가 제공돼 편리하다.

 이런 POP UMA를 성과보수형으로 선택하면 연 1%의(기존 1.8%) 낮은 기본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의 수익률이 연 6%를 넘으면 한해 6% 초과분의15%를 성과보수 수수료로 지불하면 된다. 성과보수 수수료의 최고금액은 투자원금의 3%로 제한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고, PB입장에서도 판매실적이 아니라 고객의 수익률을 높여야 좋은 영업성과를 거둘 수 있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POP UMA'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 이며, '성과보수형'을 선택할 경우 최소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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