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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한구, "공무원연금 개혁 내용은 포퓰리즘"

등록 2015.05.05 11:04:55수정 2016.12.28 14: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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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높이도록 여야가 합의"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내용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TF 팀장을 역임했던 이 의원은 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공무원연금 개혁은 명분은 개혁인데 내용은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해 "국민연금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보험료를 낸 것을 모아서 은퇴하면 보험금을 주는 것"이라며 "지금은 외상으로 했다가 나중에 연금 받을 때쯤 세금을 걷든지 해야되는데 지금 보험료를 더 낼 처지에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연금 제도개선 문제는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당연히 공감한다"며 "지금 국민연금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도록 여야가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하고' 이렇게 분명히 명시하고, 처리시점까지 명시했다"며 '50%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여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최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절감된 부분은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20%를 쓰고 또 국민연금을 강화하는 방안을 이번 협상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합의문이 두가지 버전으로 생기는 그런 실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득대체율을 10% 인상할 때 얼마나 더 보험료를 내야 되는가의 문제는 1~2%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며 "정부는 고갈 문제를 계산해 부담률이 두배 이상 뛴다, 이렇게 계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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