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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세…"물건부족 원인"

등록 2015.05.23 06:00:00수정 2016.12.28 1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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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71%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저금리 기조와 전세 물량 감소가 계속되고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15.05.04.  choswat@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아파트가 물건부족으로 매매·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봄 이사철이 지난 후 매수 문의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나 신규 매물이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이다.

 구로구(0.11%), 종로구(0.11%), 서초구(0.06%), 동대문구(0.06%), 강남구(0.05%)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전세가 강세가 이어졌다.

 전세 물건이 귀해 재건축을 앞둔 낡은 단지도 세입자 수요가 몰리며 전세가가 올랐다. 노원구는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로 계약하는 경우가 늘었다.

 상승지역은 구로구(0.12%), 동대문구(0.08%), 노원구(0.06%), 영등포구(0.06%), 송파구(0.06%) 등이다.

 수도권도 전세시장의 장세가 이어졌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전세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평균 전셋값은 9년새 무려 1억8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에 걸려있는 게시물. 2015.04.16.  bluesoda@newsis.com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3%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과천시, 구리시, 부천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특히 구리시는 강동구와 송파구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 물건이 많이 부족하다.

 경기는 과천시(0.14%)·구리시(0.10%)·부천시(0.08%)·광명시(0.06%)·고양시(0.03%), 신도시는 일산(0.07%), 인천은 서구(0.10%)·부평구(0.05%)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 등 실수요를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하다. 과천시와 광명시는 재건축 단지로 투자수요가 종종 있지만 대부분 투자 겸 실거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일산신도시는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학군, 교통, 편의시설 여건이 좋지만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유입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는 과천시(0.10%), 광명시(0.08%), 군포시(0.07%), 부천시(0.06%), 하남시(0.03%)에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2%)에서 인천은 계양구(0.01%)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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