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구벌대로 물세척 횟수 늘려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시행돼 온 도로 물세척은 기존 하루 한 차례(오전 4시30분) 이뤄졌지만, 26일부터는 두 차례(오전 4시30분·오후 2시)로 늘어날 방침이다.
시는 향후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기존 물세척 시각 외에도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를 늘려, 하루 총 네 차례 도로세척에 나설 계획이다.
도로세척 구간은 신당네거리~만촌네거리까지 달구벌대로 총 9.1㎞에 달한다.
모든 도로세척은 '달구벌대로 클린로드 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 시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달구벌대로 클린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 2호선 10개 역사에서 배출되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 중앙분리대의 노즐(3600개)을 통해 분사, 인근 도로를 깨끗이 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1회 살포시 평균 도로표면 온도가 순간적으로 15~20도씩 줄어들고, 여름철에는 평균 50~60도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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