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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제축협 유통센터 주요소 입점 추진…업계 반발

등록 2015.05.26 11:20:00수정 2016.12.28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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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축협이 신축 중인 대형유통센터에 주유소 입점을 추진하자 지역 주유소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26일 거제주유소협회 등에 따르면 거제축협이 상동동에 신축 중인 연면적 2089㎡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주유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반대하는 주유소협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한 시간 가량 집회를 벌였다.

 협회는 "다른 지역 대형마트 주유소 입점 사례를 보면 일반 자영 주유소의 매출액이 60~70% 가량 급감한 반면 대형마트는 이를 통해 매장 매출액이 15~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협의 주유소 입점은 골목상권 보호와 영세 주유소 생존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거제축협 측은 "예산부족으로 당장 주유소 건축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축협 유통센터는 다음달 개장해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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