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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기도, 전국 첫 산하 기관 청렴도 조사

등록 2015.05.27 09:39:20수정 2016.12.28 15: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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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과학적으로 파악, 부패유발 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각 기관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외에 부패방지 시책도 함께 평가하고 분야별 가중치에 따라 종합청렴도를 낼 계획이다.

 외부청렴도는 공공기관 서비스 경험자를 대상으로 해당 공공기관에서 금품·향응·편의 등을 요구했는지,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설문한다.

 내부청렴도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부당집행 여부,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조사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기관의 반부패 청렴 의지와 관련해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신뢰성 등을 실적보고서로 서면 평가한다.

 조사 결과는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기관에 개별 통보한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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