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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백두산 관광철도 공사 재개한듯

등록 2015.05.29 09:37:33수정 2016.12.28 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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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백두산 관광철도 공사를 최근 재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29일 "25일 특별열차 편으로 백두산관광철도 공사에 동원될 인원들이 양강도에 도착했다"며 "복구공사를 위한 기계수단들, 자재들도 열차로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금 들어 온 건설 인력은 기존에 공사를 맡았던 6·18 돌격대 인원이 아니고 각 도별로 새로 인원을 선발해 조직된 백두산관광철도 돌격대"라고 설명했다.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관광철도 복구공사 기간은 내년 10월10일까지로 정해져 있다"며 "지금은 돌격대 인원이 머물 숙소부터 짓느라 본 공사는 돌입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백두산관광철도 복구공사 돌격대는 2만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고산과수농장 건설에 동원됐던 6·18 돌격대도 합세할 것으로 알려져 공사에 동원될 인원은 모두 7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압록강 변을 따라 놓인 백두산 관광철도는 고난의 행군 시기 파괴된 이후 운행을 중단했다"며 "북한은 그때로부터 13년이 지난 2007년 8월부터 6·18 돌격대 3만명의 인원을 투입해 복구를 시작했지만 자금난과 기술적 어려움으로 4개월 만에 공사를 접어야했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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