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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시,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설치 등 초동대응 강화

등록 2015.05.29 14:01:34수정 2016.12.28 1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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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최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가 초동 대응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9일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 대책본부'를 시청 14층에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주재로 이날 오후3시 시청 14층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보건의료단체장과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이상 증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대책본부에 신고하고 격리시켜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의심환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본부에 신고되면 즉시 역학조사반이 현장출동해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를 찾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거점병원에 격리시키고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해 모니터링하는 등 초동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중동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이 있을 경우 즉시 관할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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