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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입맥주 잘나가네…대형마트 점유율 40% 돌파

등록 2015.05.31 06:36:02수정 2016.12.28 15: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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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6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세계 캔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29개 점포에서 ‘세계 맥주 페스티벌’을 실시, 세계 12개국 인기 캔맥주 16종을 종류에 상관 없이 6캔에 1만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차주류팀 김홍석 바이어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네덜란드 하이네켄, 미국 밀러, 일본 아사히에서부터 독일 아포스텔, 인도네시아 발리하이, 호주 포스터스 등 다양한 세계 맥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종류에 상관 없이 1캔당 1666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으로 최대 47.9%(아사히흑생캔), 최저 16.7%(칭타오캔, 포스터스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수입맥주의 대형마트 점유율이 사상 첫 40%대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5월28일까지의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40.2%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입맥주 매출 비중는 2009년 12.1%에 불과했으나 2010년 15.4%, 2011년 18.2%, 2012년 22.9%, 2013년 30.4%, 2014년 32.8%, 2015년 1~5월 40.2%로 최근 6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세계맥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저도수 주류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세계맥주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홈플러스가 전체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맥주는 2013년 48.8%, 2014년 50.0%, 2015년 52.8%로 지속 성장했다. 반면 소주는 같은 기간 16.3%에서 16.2%로, 와인은 15.4%에서 15.1%로, 양주는 11.5%에서 9.3%로, 민속주는 5.3%에서 4.4%, 과실주는 1.4%에서 0.9%로 매출이 줄었다.  

 홈플러스는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맞춰 세계 23개국 55개 유명 브랜드 100종의 맥주를 다음달 4일부터 7월1일까지 4주간 전국 140개 점포에서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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