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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세네갈 대통령 "한국은 개발도상국 롤모델"

등록 2015.06.05 21:47:49수정 2016.12.28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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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연설을 하고 있다. 2015.06.05. (사진=부경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날 최첨단 국가로 발전한 한국은 세계 개도국들의 롤모델이며,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는 긍정주의의 메시지를 줬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5일 오후 부경대학교에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같이 연설했다.

 그는 "한국은 아무리 어려워도 철저한 교육으로 고급 인적자원을 양성하면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세네갈도 한국처럼 성장하기 위해 '세네갈 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한국 기업의 세네갈 투자협력은 물론, 부경대와 세네갈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민주정치 실현과 경제발전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한국과 세네갈의 산업·경제 분야의 상호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6.05. (사진=부경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이날 행사에는 마키 살 대통령을 비롯해 세네갈 수행각료 등과 부경대 김영섭 총장, 김재철 명예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네갈 대통령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10여 년 전부터 부경대가 세네갈의 수산공무원들을 초청해 수산 기술·정책 연수를 하는 등 수산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며 다져온 우호협력의 결실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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