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전남도의회 "세월호 진도 경제·실종자 가족지원" 촉구

등록 2015.06.12 14:13:55수정 2016.12.28 15:08: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도의회는 12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진도 경제 활성화와 실종자 가족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제29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일 부의장이 발의한 '세월호, 진도 경제 활성화와 실종자 가족 지원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진도 지역경제에 진한 먹구름으로 다가왔다"며 "관광객이 절반 이상 감소하고 어업 위판액도 42% 줄어드는 참담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진도군이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1600억여원의 국고지원사업비를 요청했으나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등 400억원대 일부 사업만 반영됐다"며 "세월호 추모사업비로 요구했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훈련시설 건립비 등 2건도 부처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범정부대책위가 해체된 이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에 대한 배려도 끊겼다"며 "차가운 바닷속에 가족을 두고 떠나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시설물의 유지 관리비나 임차료 등 6200여만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