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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9월부터 대구~나리타 직항노선 개설

등록 2015.06.15 15:18:34수정 2016.12.28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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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지난 3월, 16년 만에 부활한 일본 제2관문 오사카 직항노선 운항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일본의 제1관문 공항인 수도 동경 나리타에도 대구 직항노선이 취항하게 된다.

 이로써 대구공항은 국내 공항 중 인천, 김해, 제주공항에 이어 네 번째로 일본의 제1·2관문 공항을 동시에 취항하는 지방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며, 공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와 일본 수도 간 직항노선 개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지만, 대구공항에 이미 취항 중인 열도 서편 오사카와 동편 수도 동경 나리타 간 약 400여 ㎞ 구간은 나고야 등 일본 유수 도시들이 산재해 있고 이들을 연결하는 신칸센 등 육상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대구와 양대 도시를 축으로 하는 항공수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 이용 확대에 따른 투자 및 기업교류 활성화, 대구·경북 지역민의 일본 여행 편의 제공, 일본인 관광객 유치 등 여러 방면에서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는 오랜 기간 침체기에 있었던 대구공항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며 변모해감으로써 국내 공항 가운데 그 위상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의의를 더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내년 상반기 내에 나리타 취항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우리 시의 구애와 티웨이항공의 적극적인 행보가 잘 맞물려 반년 정도 앞당겨 취항하게 됐다"며 "직항노선 개설로 시간·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어 그 혜택이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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