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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주하 전 MBC 앵커, MBN 메인 뉴스 진행

등록 2015.06.21 22:18:32수정 2016.12.28 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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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김주하(40) MBC 전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43)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온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했다. 2006년 아들, 2011년 딸을 낳았다.  김주하는 둘째 출산 이후 1년8개월 간 휴직했다가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강씨와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지난 4월 MBC 보도국으로 복귀했으나 뉴미디어국 인터넷뉴스부로 발령이 났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 1월 남편과 영화 ‘남쪽으로 튀어’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주하의 남편은 가수 송대관(67)의 처조카다.  MBC 측은 “이혼은 개인적인 일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김주하(42) 전 MBC 아나운서가 종합편성채널 MBN의 특임 이사로 활동한다.

 21일 MBN은 "기자이자 앵커인 김주하를 특임이사로 전격 영입했다"며 "메인 뉴스인 평일 저녁 'MBN 뉴스8' 앵커를 맡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하가 언제부터 'MBN 뉴스8'에 출연할지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식 출근은 다음 달 1일부터이고, MBN과 김주하 상호간 실무협의를 통해 방송 출연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MBN 측은 "오랜 시간 언론인의 길을 걸어 온 분이다. 보도와 뉴스 진행을 생각해 영입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주하는 "뉴스 현장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18년 만에 처음으로 오랜 휴식을 가졌는데, 좋아하는 뉴스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방송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MBN에서 진실이 의심받지 않는 뉴스를 전하겠다. 또 앵커는 시청자와 가장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뉴스를 전하겠다"고 했다.

 한동안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 있던 김주하는 "세월은 뉴스를 한발짝 뒤에서 볼 수 있는 여유를 줬다"며 "발빠른 속보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00년부터 MBC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2004년 기자로 전직한 그는 경제부와 국제부, 사회부 등에서 활약했고, 2005년 허술한 금융 보안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단독 보도로 특종상을 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했고, 2008년에는 자정에 방송되는 MBC 뉴스24를 혼자 맡았다. 올해 3월 MBC에서 퇴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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