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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등록 2015.06.25 17:51:56수정 2016.12.28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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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둔 상태이다. (사진=KBS)

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둔 상태이다. (사진=KBS)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둔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KBS 관계자는 "등재 여부는 오는 10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전쟁이 인류에게 남긴 아픈 상처와 더불어 가족과 인간애의 회복을 보여준 역사의 한 장면이자 평화의 메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방송된 KBS 6.25 특별기획 '만남의 강은 흐른다'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며 "80분간의 생방송이 진행된 KBS 본관의 계단과 벽면은 8000여 장의 이산가족 사연 판으로 꾸며져 32년 전 뜨거웠던 그 해 여름, 상봉의 현장을 재현해냈다"고 덧붙였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지난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세계 최장 생방송이다.

  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되새기고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는 광복 70년 특별기획 '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매주 일요일 방송할 예정이다.

 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되는 10월부터는 특별전시회를 열고 이산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방송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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