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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남경필 지사·이재정 교육감 "교육재정 확충 등 상호협력 합의"

등록 2015.06.30 21:22:44수정 2016.12.28 1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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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을 갖던 중 악수하고 있다. 2015.06.30  ppkjm@newsis.com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을 갖던 중 악수하고 있다. 2015.06.3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교육재정의 구조적 문제가 학생, 학부모는 물론 도민 전체에게 피해를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번 공동 기자회견의 배경으로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갈등, 불통 등으로 비춰졌는데 이번에 하나의 경기도를 만들자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학생, 도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도는 도교육청의 교육재정난 해소를 위해 법정전출금을 교육청에 조기 전출해주기로 했다.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교육사업 협력 차원에서 "초등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을 비롯한 교육시설 환경개선 분야에 대해 도와 도교육청이 상호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도의 꿈의 교실(조기등교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9시 등교 정책의 기본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도는 도교육청의 핵심사업인 혁신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 도와 도교육청은 창의·인성·기본기(스포츠정신 등)·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미래형 테마공원 조성과 콘텐츠 개발에 함께 하기로 했다.

 도는 파주·양평 영어마을을 각각 창의·인성교육 공원으로 전환시키고 광주시 곤지암에 스포츠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이먼트)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지난 1년간 도내에서 일자리 19만6000개를 창출했다"며 "일자리 만들기를 성공시켜 대한민국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고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도와 함께 혁신학교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며 "남 지사의 테마공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마을교육이 실현되는 새로운 학교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이같은 교육협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 행정1부지사·사회통합부지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제2부교육감이 함께 참여하는 '3+3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필요한 경우 도의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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