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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濠교도소 금연 명령으로 멜버른교도소 폭동…전국 교도소에도 경계령

등록 2015.07.01 10:21:33수정 2016.12.28 1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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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호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호주의 멜버른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300여 명의 재소자들이 15시간 동안 폭동을 일으켰다가 진압되었으며 이유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 것 때문이었다고 호주 당국이 밝혔다.

 멜버른 구치소의 웨이드 누난 교정관은 1일 새벽 진압된 이 폭동으로 5명의 재소자들이 턱이 부러지고 경비견에 물리는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폭동 가담자들은 건물 안에서 목재 조각에 불을 붙여 들고 무기로 사용했으며 건물 내벽을 부수거나 유리창을 깨뜨려 한때 200여명의 직원들이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빅토리아주 교도소 담당은 4명의 간수들이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 교정담당관 잰 슈아드는 1일부터 전국의 교도소에서 실시되는 금연 명령으로 다른 곳에서도 폭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교도소의 감방문을 한동안 잠가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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