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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채석장 추락 트럭, 직진하다 사고"

등록 2015.07.02 10:34:22수정 2016.12.28 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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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4일 오후 3시28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깊이 40m의 수직 갱도로 추락했던 대형 덤프트럭이 26일 오전 견인됐다. 견인된 차량이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차량 운전석 부분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추락했던 수직갱도 앞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2015.05.26  sklee@newsis.com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4일 오후 3시28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깊이 40m의 수직 갱도로 추락했던 대형 덤프트럭이 26일 오전 견인됐다. 견인된 차량이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차량 운전석 부분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추락했던 수직갱도 앞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2015.05.26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5월 24일 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깊이 50m의 수직갱도로 추락한 트럭은 애초 예상대로 직진하다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 채석장 트럭 추락사고를 조사 중인 도로교통공단과 중부광산보안사무소 등은 모의실험과 현장 정밀조사 결과 덤프트럭이 직진하다 추락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2일 밝혔다.

 수직갱도에 석회석 원석을 쏟아 부으려면 후진으로 갱도에 접근해야 하지만, 사고 트럭은 애초부터 직진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도로교통공단은 사고현장과 같은 조건에서 사고 트럭과 같은 기종으로 실험한 결과 후진으로는 사고 현장의 추락방지턱을 못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이 후륜 구동이어서 석회석 원석 등으로 쌓은 60㎝ 높이의 방지턱에 걸리면 '헛바퀴'만 돌고 넘어서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추락사고 발생 이후 현장을 본 관계자 등은 사고 차량의 운전석이 아래를 향해 있고, 지름 10m의 갱도에서 사고 차량이 회전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직진하다 추락한 것으로 예상했다.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4일 오후 3시28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깊이 40m의 수직 갱도로 추락했던 대형 덤프트럭이 26일 오전 견인됐다. 견인된 차량이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차량 운전석 부분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2015.05.26  sklee@newsis.com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4일 오후 3시28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깊이 40m의 수직 갱도로 추락했던 대형 덤프트럭이 26일 오전 견인됐다. 견인된 차량이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차량 운전석 부분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2015.05.26  [email protected]  

 중부광산보안사무소는 도로교통공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사고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으면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등이 있었는지 보강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관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오후 3시28분께 단양군의 한 시멘트회사 채석장에서 석회석 원석을 수직갱도로 수송하던 50t 덤프트럭(운전자 김모(46)이 50m 깊이의 수직갱도로 추락했고, 운전자 김씨는 사고 발생 7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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