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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밀양 축산폐수 유출···초동대처 미흡 비난

등록 2015.07.02 15:32:14수정 2016.12.28 15: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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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대형 축사에서 액비 저장탱크 파이프가 훼손되면서 축산폐수 수백여t이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2015.07.01.  alk9935@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대형 축사에서 액비 저장탱크 파이프가 훼손되면서 축산폐수 수백여t이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2015.07.01.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지난 1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한 대형 축사의 축산폐수 무단 유출사건과 관련,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의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2일 밀양시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농어촌공사 밀양지사와 연락이 되지 않아 대량의 축산폐수가 농업용 저수지에 유입돼 피해가 발생한 것은 초동대처 부실 때문이라는 것.

 사건 발생 당일 이 지역 마을주민이 논에 가다 축사 쪽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발견하고 오전 7시 20분께 밀양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신고 후 시청 환경 관계자와 경찰은 30여 분만인 8시께 현장에 도착해 상황 파악과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주민들은 저수지 관리부처인 밀양지사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 114를 통해 통화연결을 시도했으나, ARS로 전환되는 등 연결이 되지 않아 많은 양의 축산폐수가 저수지로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대형 축사에서 액비 저장탱크 파이프가 훼손되면서 축산폐수 수백여t이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돼 물고기(원형)가 폐사하고 있다. 2015.07.01.  alk9935@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대형 축사에서 액비 저장탱크 파이프가 훼손되면서 축산폐수 수백여t이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돼 물고기(원형)가 폐사하고 있다. 2015.07.01.  [email protected]

 특히 밀양지사와 전화 연결이 됐거나 저수지 상류에 비치한 안내 표시판과 구명정에 연락처를 게재했다면 이러한 축산폐수 저수지 유입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밀양지사 관계자는 오전 9시께 현장에 도착, 축산폐수 수십여t이 저수지에 유입된 이후 오전 10시께 중장비를 동원해 차단막을 설치해 피해규모를 키웠다.

  지난 1일 오전 6시께 밀양시 단장면 한 대형축사의 액비저장시설에서 저장된 액비 중 수백여t이 유출돼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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