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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외환보유액 3747억 달러…5개월째 '증가'

등록 2015.07.03 06:00:00수정 2016.12.28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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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한국은행이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15억1000만달러로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에 달러, 유로화,위안화, 엔화가 수북하게 쌓여있다. 2015.06.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47억달러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외환보유액은 3747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전(3715억1000만 달러)에 비해 32억4000만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1월 3622억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보유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 유형별로는 유가증권 3391억6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6억5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예치금은 258억2000만 달러로 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5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의 감소폭을 보였고, 특별인출권(SDR)은 35억2000만 달러로 3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5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730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차지했고, 다음은 일본 1조245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797억 달러, 스위스 5992억 달러, 대만 419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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