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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철래 "제2연평해전 순직→전사 격상법 처리돼야"

등록 2015.07.03 09:42:55수정 2016.12.28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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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박세희 기자 =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현행 순직자에서 전사자 수준으로 격상하는 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발이 묶인 가운데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3일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방위를 보면서 우리 당 정체성이 과연 어떤 정체성을 지향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김무성 대표께서도 연평해전 13주년 추모행사에서 순직자로 처리된 것을 전사자로 바로잡겠다고 했는데 불과 이틀 후 국방위에서는 정부 예산과 형평성을 운운했다"며 "국방위는 법안을 부결시키는 누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 연평해전으로 온 국민이 국가에 대한 충정심이 고양되는 시기에 찬물을 끼얹는 집권여당의 정치적 역할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 "부결된 것이 아니고 소급입법 적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특별히 제2연평해전만 보상하는 것이 없는지 국방부에서 좀 더 검토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노 의원이 말한 내용에 사실관계가 틀린 게 있어 비공개 회의때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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