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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규철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초대작가 선정

등록 2015.07.06 10:51:21수정 2016.12.28 1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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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작가(사진=국립현대미술관)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2015년 초대작가로 안규철(60)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시리즈는 (주)현대자동차 후원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10년간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2015년 선정 작가인 안규철은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대 중반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사유적이고 성찰적인 작업을 전개해왔다.

 1990년대 이후에는 일상적 사물을 소재로 사회 부조리와 관습적 시각에 질문을 던지는 개념적 작업을 발전시켰다. 오브제 조각과 텍스트 설치 작업을 통해 자신의 작업세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2000년대부터는 건축적인 요소를 반영해 관객의 경험과 사유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 안규철’전은 오는 9월15일부터 2016년 2월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5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안규철의 작품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신작을 중심으로 관객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동시대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출범을 알리는 초대작가로 ‘이불’이 선정됐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중진작가의 보다 적극적인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우리 시대 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년간 각기 다른 태도와 철학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동시대 미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또 작가뿐 아니라 큐레이터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도 지닌다. 이에 따라 작가 추천과 선정과정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직 전체의 조사 연구 및 추천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작가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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