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다시 일제히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7일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사태 관련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의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또다시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58% 하락한 6432.21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는 1.96%, 프랑스 CAC-40은 2.27% 떨어져 각각 1만676.78, 4604.64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이탈리아 FTSE MIB는 2.97% 하락한 2만958.48로 장을 마쳤다. 유럽 대표 지수인 유로 스톡스(STOXX) 50도 2.11% 하락한 3294.19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오후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차칼로토스 그리스 새 재무장관이 기대를 모은 구제금융 새 협상안을 제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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