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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원단,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통했다"

등록 2015.07.28 13:23:27수정 2016.12.28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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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중소기업센터, 21~23일까지 '2015 추계 뉴욕텍스월드' 참가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 맨하탄 Javit Center에서 열린 '2015 추계 뉴욕 텍스월드'에 참가해 모두 836건의 상담과 43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뉴욕 텍스월드'는 세계 섬유·패션의 중심인 뉴욕에서 열리는 섬유전문 전시회로 매년 춘계(1월)와 추계(7월) 등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세계 20여개국에서 550여개업체 62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의류용·기능성 제품 등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세계적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가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뉴욕, LA)과 중국(상해), 브라질(상파울루)에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무소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ing Center, 이하 GTC)가 경기도 단체관을 설치해 참가했다.

 GTC는 경기도 섬유기업 50여개사의 3500여점에 달하는 샘플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신규 고급원단 샘플이 전시되는 등 세계 패션과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내 섬유기업들의 레이스, 프린트 제품 등은 중국제품들과는 확연한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를 가지고 있어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Calvin Klein, Chico's, Maggie London 등 미국내 리딩 패션 브랜드 바이어들과도 구체적인 상담이 오고 갔다.

 이 가운데 양주시에 있는 섬유기업 V사의 제품은 Jonden, Wells Hosiery 등의 유력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는 등 모두 30개사 해외바이어들과 1:1 상담을 통해 50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거둬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황효현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사무소장은 "이번 전시회에 도내 섬유기업들의 원단샘플을 가지고 참가를 했고 해외바이어들에게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을 선보인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전시회 종료 후에도 우리 GTC 뉴욕사무소에서 후속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 성과 및 경기도 섬유마케팅 지원사업 등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경기중소기업센터 섬유사업팀(☎031-850-363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하반기에도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8월)', '상해 인터텍스타일(10월)' 등의 섬유관련 유명 해외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내 섬유 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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