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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딥키스로 두경부암 발병 가능성 증가" 英 연구

등록 2015.08.01 04:00:00수정 2017.01.05 08: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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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렌치 키스로 알려진 딥키스가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가능성을 높이면서 두경부암 발병 가능성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영국 왕립 다윈 병원 마히반 토마스 박사는 HPV 바이러스가 두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며 인두에 HPV가 감염되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250배나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2013년 6월14일 N서울타워에서 한쌍의 커플이 키스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DB)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렌치키스로 알려진 딥키스가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가능성을 높이면서 두경부암 발병 가능성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영국 왕립 다윈 병원 마히반 토마스 박사는 HPV 바이러스가 두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며 인두에 HPV가 감염되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250배나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CNN 등 외신이 최근 전했다.

 이는 음주나 흡연보다 딥키스가 더욱 위험하다는 얘기다.

 HPV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바이러스는 100가지 종류가 넘는데 이 중 8개 종류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구강 HPV 바이러스는 구강성교나 딥키스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예전 연구에서는 성행위를 통해야만 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순히 키스로만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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