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2개월 연장
한 달여 전 튀니지 해변 휴양지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로 영국인 등 관광객 38명이 사망했으며 일주일 뒤인 7월4일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11년 1월에도 '아랍의 봄'으로 불렸던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자 튀니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해 3월까지 유지했다
이날 튀니지 대통령실은 비상사태 연장 결정은 의장, 총리와 협의한 이후 내려졌다고 밝혔다. 비상사태하에서 군인들은 관광지 경계를 강화하며 위협을 받을 경우 사살할 권한을 갖게 된다.
지난주 보안군은 전국 도시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 소탕작전에 나서 최소 한 명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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