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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2개월 연장

등록 2015.08.01 01:58:01수정 2016.12.28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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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스(튀니지)=AP/뉴시스】한 튀니지 경찰이 2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스에 위치한 임페리얼 마르하바 호텔 앞 해변에 있는 모습. 튀니지 최고 보안 관계자는 현재 1000명의 추가 경찰 병력이 튀니지의 관광지와 해변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6.29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정진탄 기자 = 튀니지 대통령실은 31일 국가 비상사태를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 달여 전 튀니지 해변 휴양지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로 영국인 등 관광객 38명이 사망했으며 일주일 뒤인 7월4일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11년 1월에도 '아랍의 봄'으로 불렸던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자 튀니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해 3월까지 유지했다

 이날 튀니지 대통령실은 비상사태 연장 결정은 의장, 총리와 협의한 이후 내려졌다고 밝혔다. 비상사태하에서 군인들은 관광지 경계를 강화하며 위협을 받을 경우 사살할 권한을 갖게 된다.  

 지난주 보안군은 전국 도시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 소탕작전에 나서 최소 한 명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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