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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사업 수익 개선"

등록 2015.08.17 15:47:55수정 2016.12.2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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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규 수익원을 발굴…전략사업 강화"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우편물량 감소에 따라 우편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전략사업을 강화하겠다."

 김기덕(57)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7일 우정사업본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편적 서비스인 통상우편과 창구소포에 대해서는 공공원리에 따라 수익보다는 공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되 효율성과 국민편익제고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반면 경쟁사업인 우체국택배와 EMS는 시장원리를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친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금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금리에 대비한 투자전략 수립과 해외·대체투자 확대로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적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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