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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국방부, 북한 등 열병식 불참 결정 존중 표명

등록 2015.08.28 12:31:54수정 2016.12.28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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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의 국경절인 신중국 건립 65주년 기념일인 1일 중국 심장부인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이 열리고 있다. 같은 날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제2 톈안먼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4.10.01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초청을 받았지만 불참하는 북한을 비롯한 각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혀 이해를 표시했다.

 28일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양위쥔(楊宇軍) 대변인은 전날 오후 월례 기자회견에서 각국 사절과 군대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과 관련해 "누구든, 어디서 오든 중국은 환영한다. 오지 않아도 중국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한국이 3명의 군 대표단을 열병식에 파견하는 반면 북한은 의장대는 물론 참관단조차 보내지 않는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이 같은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그는 "중국이 여러 국가와 군대에 열병식 참여를 초청한 목적은 중국과 세계 인민이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 양 대변인은 북한이 한국에 포격을 가해 중국 열병식을 견제하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자 질문에는 "우리는 한결같이 반도(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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