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朴대통령 "전역연기 장병 훌륭한 모습에 큰 감동"
【포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을 방문해 통합화력훈련 참관을 마친 후 전역연기 장병 80여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08.28. [email protected]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포천에 위치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 연합전력의 통합화력 훈련을 참관한 뒤 86명의 전역연기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애국심을 갖고 모범이 돼 주기를 바라고 사회에 나가서도 어디서든 훌륭한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서 그런 마음이 나왔다는 것은 국가와 안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격려에 장병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환호했다. 박 대통령은 전역을 미룬 신영재 하사, 안동국 병장, 장우민 병장과 훈련 모범사병 등 12명의 장병 대표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장병 격려에 앞서 박 대통령은 첨단무기 전시장을 시찰하고 통합화력 훈련 현장도 참관했다. 통합화력 훈련은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시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사격 화력시범훈련이다.
【포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 과학화 훈련장을 방문해 통합화력훈련 참관 전 소형 전술차량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2015.08.28 [email protected]
안보 관련 행사마다 즐겨입던 카키색 상의를 걸치고 나온 박 대통령은 차기 다연장 로켓 '천무',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등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국내 방산기술의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과 해외 수출 가능성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방명록에는 '애국심으로 뭉친 강한 군대'라고 적었다.
이어 통합화력 훈련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포병과 공군 전투기가 표적을 맞힐 때마다 관람객들과 함께 박수를 쳤으며 소형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포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 과학화 훈련장을 방문해 임호영 5군단장의 통합화력훈련 보고를 받으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5.08.28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대통령의 통합화력훈련 참관은 우리 군의 위용과 최첨단 전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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