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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기자 2명 모로코 국왕 협박 혐의로 체포

등록 2015.08.29 12:10:07수정 2016.12.28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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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프랑스 언론인 2명이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를 협박하는 혐의로 체포됐다. 파리 경찰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자국 기자 에릭 로랑과 캐서린 그라시에가 전날 프랑스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로코 국왕과 연관된 폭로성 새 책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뜯어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11일 모하메드 6세와 그의 아들 물레이 하산(왼쪽)이 행사에 참가하는 모습. 2015.08.29

【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프랑스 언론인 2명이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를 협박하는 혐의로 체포됐다. 파리 경찰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자국 기자 에릭 로랑과 캐서린 그라시에가 전날 프랑스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로코 국왕과 연관된 폭로성 새 책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뜯어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11일 모하메드 6세와 그의 아들 물레이 하산(왼쪽)이 행사에 참가하는 모습. 2015.08.29

【파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랑스 언론인 2명이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파리 경찰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자국 기자 에릭 로랑과 캐서린 그라시에가 전날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로코 국왕과 연관된 폭로성 새 책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뜯어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모로코 인터넷 매체 Le360.ma에 따르면 이들은 모로코 왕실 대표를 2번 이상 만났고, 27일 저녁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선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받고 떠나려다 대기 중이던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로코 국왕에 관련된 '약탈자 국왕'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 쇠이유는 모로코 국왕에 관련된 이들의 두번째 저서가 이미 완료됐고 다음해 1월 출판될 예정이었다고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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