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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야당, 반대만 일삼으면 국민 얼굴은 사색"

등록 2015.08.31 09:46:10수정 2016.12.28 1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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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5.08.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야당이 특수활동비 개선소위 설치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 협의를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으면 국민은 사생(4生)이 아닌 '사색(死色)'이 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일이다. 경제활성화 국회, 일자리창출 국회가 되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본회의 개회 거부에 대해 "야당이 전례없는 무책임한 일방적 보이콧 때문에 본회의 개최가 무산되었다"며 "무려 올해 6차례나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빈손 국회'로 국민에게 면목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8월 국회는 야당이 소집해놓고 사사건건 정치적 쟁점을 핑계로 삼거나 자신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연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노동계가 정부여당의 노동개혁 속도전에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민노총 소속 노조들이 여기저기서 총파업 결의를 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민노총 소속 현대차 노조는 임금 단체 협약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평균 임금 9700만원을 받으며 귀족노조 대명사라 불리는 현대차 노조는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임금피크제를 막으면서 이 불황에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또 한국타이어 노조도 전면 파업을 결의하며 노조설립 59년만에 첫 파업 위기에 몰려있다"고 현대차 노조 등 거대 노조를 비난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기업이나 정부를 위한게 아니라 전체 노동자를 위한 것이고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 "이라며 거듭 노조를 비판한 뒤, "노조들이 기득권만 계속 고집한다면 결국 설자리를 잃고 외톨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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