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대성학원 "교사채용 비리 반성, 향후 채용 교육청 위탁"

등록 2015.08.31 14:44:03수정 2016.12.28 15:3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시민사회단체가 12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학교법인 대성학원 비리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05.12.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신규 교사 채용비리 때문에 무더기로 교사들이 입건된 학교법인 대성학원이 사과와 함께 향후 교사 채용의 교육청 위탁을 약속했다.

 대성학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하는 교사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사회에 실망을 안겨 드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교사채용은 법인이 주관하지 않고 교육청에 위탁하겠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은 또 "수업결손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법인 산하 중·고교가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한 학교경영으로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대성고 관계자는 관련 교사들의 추가적인 직위해체와 관련 "담임을 맡고 있는 등 전원 직위해제시 문제가 있어 사법 조치를 보면서 추가적인 직위해제를 고려해야되지 않겠냐"며 "자율형사립고 문제도 학생들의 전학이 적고 지역에서 희망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현행대로 운영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지검 특수부는 대성학원 교사 채용비리와 관련, 4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성학원은 최근 입건된 전체 교사 18명중 구속된 교사 2명을 직위해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