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소비자피해 가장 많은 곳은?…홈앤쇼핑"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4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피해구제신청 현황 677건 가운데 홈앤쇼핑이 244건으로 45%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홈쇼핑 71건(13.1%) ▲롯데홈쇼핑 70건(12.9%) ▲GS홈쇼핑 69건(12.7%) ▲CJ오쇼핑 68건(12.5%) 등의 순이다.
이런 가운데 TV홈쇼핑 전체 소비자 피해는 지난 2012년 280건에서 2013년 374건, 2014년 383건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이유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품질·사후관리(AS) 관련 신청사유가 47.9%(324건)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 광고 등이 26.6%(180건)를 차지했다.
처리 결과별로 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합의성립이 50.7%(869건)로 가장 많았으나 소비자의 주장만 있을 뿐 구체적 입증자료가 없는 등 사실조사가 불가능해 '정보제공 및 상담기타'에 그친 건도 22.6%(388건)에 달했다.
유 의원은 "홈앤쇼핑은 출범 4년 만에 괄목할만 한 매출액 신장을 이뤘지만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면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및 소비자 권익 실현'이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철저한 풀질관리와 책임감 있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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