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충남 학생들 "2016 예산 '학교 시설개선'에 중점 사용"

등록 2015.09.08 09:21:38수정 2016.12.28 15:34: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예산=뉴시스】충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홍성·예산=뉴시스】충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이 내년도 예산을 중점 사용해야 할 분야로 '학교시설 개선'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6년도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과 도민 참여가 지난해 207명 보다 4.6배가 많은 951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남교육청이 201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우선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이 무엇이고 부문별 투자우선 순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생각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직업별, 연령별 고른 분포도를 나타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들도 설문에 참여했다. 학생이 전체 참여자의 24.1%(229명)를 차지한다.

 도교육청에서 우선투자가 요청되는 사업으로는 학교시설 개선 23.9%, 교수학습지원 16.4%, 스포츠활동 지원 11.4%, 학교운영비 증액 11.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시설 개선분야는 학교 외부환경 개선이 아닌 교실 냉난방 시설 24.9%, 교실바닥 및 창문개선 21.1%로 나타나 학생들이 활동하는 교실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많았다.

 교수학습 지원분야는 기초 학력 책임지도 확대 37.1%, 방과후 캠프운영에 관심이 많았다.

 스포츠 활동 지원분야는 프로그램개발, 시설개선, 활동비 지원 등을 꼽아 학생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유의미한 자료로 분석된다"며 "학생과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2016년도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