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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22호 태풍 무지개 남부 광둥성에 상륙…수만 명 대피

등록 2015.10.04 16:09:34수정 2016.12.28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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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베이징=신화·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제22호 태풍 무지개가 4일 중국 남부 광둥성 해안에 상륙했다고 광둥성 기상국이 발표했다.

 광둥성 기상국에 따르면 무지개는 시속 50m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이날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3시10분)께 광둥성 잔장(湛江) 해안가를 강타했다.

 무지개가 광둥성 레이저우(雷州) 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남부 해안지역의 주민 수만 명을 대피시켰다.

 태풍 경로인 하이난(海南)성과 광둥성 당국은 어선 6만 여척을 귀환하도록 조치하고 어민 4만 명 이상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게 했다.

 중앙기상국은 기상경보 가운데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하면서 4일 아침에서 5일 아침 사이 일부 지역에는 28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지개 중심의 풍속은 시속 180km로 시간당 20km 속도로 북서진했다. 태풍은 국경절 일주일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몰린 하이난성과 광둥성 휴양지에 상당한 피해를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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