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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방글라데시서 일본인 남성 살해 공식 확인

등록 2015.10.06 09:10:24수정 2016.12.28 1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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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에서 지난 3일 피살당한 일본인 남성 호시 구니오(星邦男·66)를 자신들이 살해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IS는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방송 알바얀을 통해 "우리 대원이 방글라데시에서 일본인을 처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건 당일 IS 지부를 자칭하는 무장단체가 범행을 주장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알바얀은 방글라데시 무장단체의 성명을 그대로 낭독하는 형태로 IS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이로써 IS의 세력이 방글라데시까지 침투한 것이 드러나면서 현지를 여행하는, IS 격퇴 참여 국제연합군 참가국의 국민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이와테(岩手)현 출신인 호시는 랑푸르 주에 있는 농장에서 일했으며, 카우니아 마을에서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무장괴한 3명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하순 수도 다카에선 이탈리아인 체사레 타벨라(50)가 호시를 공격한 문제의 단체 피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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