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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우디, '사탄의 시' 번역본 출간 이유로 주재 체코대사 초치

등록 2015.10.10 01:08:10수정 2016.12.28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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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사우디)=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9일 작가 살만 루시디의 소설 '사탄의 시' 번역본 출간을 앞둔 체코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항의했다.

 호출된 사우디 주재 체코 대사는 문제의 책이 이슬람 종교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검열해 줄 것을 요구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사우디 외교관이 전했다.

 많은 무슬림들은 '사탄의 시'를 신성 모욕 작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가 1989년에 내렸던 작가 루시디에 대한 살해 '파트와' 명령은 아직 유효하다.

 이란은 루시디 살해에 300만 달러를 약속했다. 이란은 인도 출생으로 영국 시민권자인 루시디가 개회사를 한다는 이유로 금년도 독일 프랑크푸루트 북 페어를 보이콧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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