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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해군작전사, 제70주년 해군 창설 기념식

등록 2015.11.11 15:55:11수정 2016.12.28 15: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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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15.11.11. (사진=해군작전사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11일 오전 부산 남구 사령부 대강당에서 '제70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해군작전사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창군 특별영상 시청, 참모총장 기념사 대독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 시작 직후인 오전 11시 정각에는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의 희생을 기리는 묵념으로 '턴 투워드 부산' 행사에 동참했다.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은 "적은 신형 함정과 해상무기, 비대칭전력을 개발·배치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며 "전 장병은 '우리의 바다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를 지표로 평생 위국헌신과 멸사봉공을 실천한 손원일(초대 해군참모총장 역임) 제독의 창군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광복 이후 바다에 대한 애착과 부국강병에 관심을 가진 손원일 제독을 중심으로 뜻을 모은 이들이 1945년 8월 해사대를 조직하고, 같은해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을 결단하면서 탄생했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15.11.11. (사진=해군작전사 제공)  yulnetphoto@newsis.com

 이후 해군은 1950년 4월 미국에서 첫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을 인수해 6·25전쟁 초기 부산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대한해협 해전과 인천상륙작전, 통영상륙작전, 도솔산 전투 등 수많은 전과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편 해군 창설 기념일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해군이 신사도(紳士道)로 운영돼야 한다는 손원일 제독의 평소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그 결과 국제신사로서의 해군 이미지와 같이 선비 사(士)자 두 자가 겹치는 날인 11(十一)월 11(十一)일이 해군의 창설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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