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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유철 "野와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 처리 합의"

등록 2015.11.25 09:36:39수정 2016.12.28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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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5.11.2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손정빈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5일 "어제 양당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갖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합의해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전날 '3+3 회동'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러방지법은 9·11테러 직후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개정해 시행 중인 법"이라며 "OECD 34개국 중 31개국이 이 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유엔에서도 2013년에 우리나라에 테러방지법 입법을 권고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는 911 테러 당시 김대중 정부 때 처음 발의한 뒤 여전히 처리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국민들의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양당 간 이견이 있는 부분은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합의한대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야당과 쟁점을 해소해온 만큼 이번 합의대로 정기국회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원 원내대표는 "한중FTA는 여야정협의체에서 이견 조율 중"이라며 "한중FTA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이번 달 안에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 5법 관련, 환경노동위원회가 파행한 것을 두고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노동 5법 중 몇 개만 골라 심사하겠다는 건 마치 자동차 4바퀴 중 2바퀴로만 달리라는 것"이라며 "노동 5법을 제대로 읽지 않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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