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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방통위, 우종범 EBS 신임 사장 임명

등록 2015.11.27 15:17:32수정 2016.12.28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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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우종범 전 제주MBC 사장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64차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 동의를 얻어 우 전 사장을 EBS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2항에 따르면 EBS 사장은 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

 방통위는 오는 30일 우 신임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3년(2015년 11월30일~2018년 11월29일)이다.

 방통위가 지난달 5~18일 EBS 사장직을 공모한 결과, 우 신임 사장 등 총 12명이 EBS 지원했다. 방통위는 전체 지원자에 대해 EBS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지난 24일 제62차 전체회의에서 면접대상 후보자 4명과 면접 관련 사항을 정했다.

 이후 25일 방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가 후보자 4명에 대해 면접을 했다.

 한편 '뉴라이트' 계열 인사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EBS 사장에 응모,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교수는 면접 대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EBS 노조와 언론계, 시민사회의 반발을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EBS 노동조합은 우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 EBS 정치적 독립성과 제작 자율성 등이 훼손돼선 안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우 신임 사장의 친형이 육군사관학교 출신 군(軍) 인사라는 설도 있다.

 EBS 노동조합 측은 "우 신임 사장도 밀실 속에서 선임돼 검증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EBS 독립성 유지와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에 나설 것"이라며 "협력할 것은 하고 비판할 것은 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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