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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카오 11월 카지노수입 32% 급감…올해 성장률 ―20% 넘을듯

등록 2015.12.01 17:51:48수정 2016.12.28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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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카오 '윈' 카지노 앞에서 바라본 마카오의 상징물인 '그랜드 리스보아'의 전경. 2015.1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11월 마카오의 주종 카지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2.3% 대폭 줄어든 164억 파타카(약 2조4320억원)에 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마카오 카지노 감찰조정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당국이 자금의 불법 국외유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여파가 크다고 지적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18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1~11월 누계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5%나 줄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팀 그레이그헤드는 "내년 2월 춘절(설) 연휴까지 카지노 수입이 점진적으로 증대하지 않으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중국 경기부진과 부패척결 정책 등으로 작년 중반부터 급하강세를 보였다.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하는 카지노 산업이 휘청이면서 3분기 GDP는 마이너스 24.2%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GDP 성장률도 마이너스 20%를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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