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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기의회 '연봉', 전국 최고액 인상 추진…올해比 85만원↑

등록 2015.12.02 13:50:52수정 2016.12.28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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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2015.10.06.(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가 내년 의원 '연봉'(의정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린다.

 도의회는 의정비를 1.9%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인상안을 보면 의원 1명당 의정활동비 상한액인 1800만원은 기존대로 두고, 월정수당을 현재 4436만원에서 4521만원으로 85만원 올렸다. 총액 기준으로 올해 6236만원에서 6321만원으로 오른다.  

 이는 4년에 한 번 하는 지난해 의정비 심의에서 2016~2018년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매년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3.8%를 적용하면 광역의원 의정비 법정 상한액 6321만원을 초과해 상한액까지인 1.9%만 적용했다.

 이번 안이 15일 열리는 제304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경기도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가운데 최고액을 받게 된다.

 올해까지 전국 최고였던 서울시의회(6250만원)는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해 순위가 바뀌게 된다.

 전국 최저액을 받는 세종시의회 의원(4200만원)과는 연 2000만원 넘게 차이 난다. 전국 광역의회 평균 의정비(5449만원)보다는 872만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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