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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시흥 장곡동 주민들 "월곶~판교선, 장곡역사 설치하라"

등록 2015.12.13 15:03:53수정 2016.12.28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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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시 장곡동 주민들이 월곶~판교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된 장곡역사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가칭)장곡역사유치준비위원회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노선이 장곡동을 경유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도에서 빠진 장곡역을 포함해 줄것을 주장하고 있다.

 준비위는 월곶~판교선 기본계획에 장곡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공청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준비위 임시위원장인 조승현씨는 "주민 2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장곡동은 장현택지개발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4만명으로 늘어나는데 교통이 불편하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곡역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곡동아파트연합회도 아파트 단지 8곳에 '장곡역 설치 요구' 현수막을 내걸고 앞으로 서명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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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진규(새누리당·시흥갑), 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시흥을) 국회의원도 "월곶~판교선 기본계획, 실시설계에 장곡역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은 내년 말 완료 예정인데, 역사 설치 건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 월곶역과 KTX광명역, 성남 판교역 등을 잇는 월곶~판교선은 전체 38.5㎞ 구간으로 9개 역사가 포함돼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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