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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아이폰 리퍼폰 가격 美·日·豪 보다 높다

등록 2015.12.30 17:03:46수정 2016.12.28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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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이 고장났을 때 교환받을 수 있는 리퍼폰 가격이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스마트폰 수리정책 비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아이폰 6s 플러스를 리퍼폰으로 교체할 때 드는 비용은 44만9000원이다.

 이는 영국(256.44 파운드·45만2347원)보다는 낮지만 미국(329 달러·38만9305원), 호주(518.95 호주달러·43만7832원), 일본(3만8800엔 37만4792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6s,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폰 6, 아이폰 5 등 대부분의 모델의 리퍼폰 비용은 영국과 함께 5개국 중 가장 높은 편이었다.

 애플 아이폰은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과 다른 애프터서비스 방식을 택하고 있다.

출금

 국내 업체들은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있지만 아이폰은 위탁수리업체인 애플 공인 서비스제공업체(AASP)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부품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수리되는 경우와 애플진단센터로 이관되는 경우로 절차가 이원화돼 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런 서비스센터 운영 형태 차이는 수리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의 경우 '접수-진단-수리-제품인도' 등의 절차가 현장에서 진행돼 대부분 접수 당일 처리가 가능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현장 수리시 대부분 당일 처리가 가능했지만 이관 처리시에는 최소 3~4일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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